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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9.12.19 14:57 수정 2019.12.19 15:05        원나래 기자

향후 지원주택 공급확대 및 법제화 추진 밝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제3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주택이란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자립적인 생활을 위해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안전한 주택제공과 함께 적절한 주거유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동안 지원주택의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급 확대와 법제화 등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민소영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6년부터 시행된 지원주택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범사업 참여자 인터뷰를 소개하는 등 향후 지원주택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24가구의 지원주택을 공급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가구 규모의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SH공사와 민간단체에서는 우리나라 지원주택의 법제화를 계속 추진해왔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 2016년 11월 지원주택 시범사업을 최초 실시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SH와 발달장애·노숙인 분야 민간단체 등이 함께하는 지원주택 제도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회 및 유관부처에 지원주택 관련법령 제·개정을 건의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2018년 5월3일 서울시의회에서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며, 향후 관련법령을 제·개정해 지원주택을 제도화하기 위해 국회 및 유관부처와 협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H공사는 지원주택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지원주택을 비롯해 도시에서 소외된 사람들과 관련 있는 의제를 다루는 32개의 세션이 서울 곳곳에서 열렸으며, 영화상영, 대화, 강연, 물품 나눔 등이 진행됐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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