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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동부 입성' 류현진, 뜨거워질 한일전


입력 2019.12.23 15:04 수정 2019.12.23 15: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다나카, 쓰쓰고 등 한일전 기회 많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죽음의 '알동부(AL 동부지구)'에 입성한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929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1억 달러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연간 2000만 달러의 나름 초대형 계약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013시즌부터 올해까지 7년 간 몸담았던 다저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류현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는 아메리칸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전통의 명가들이 즐비한 팀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까지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다저스에서 매번 밥 먹듯이 포스트시즌에 나갔던 류현진으로서는 험난한 도전이 예상된다.

이전보다 볼거리는 더욱 풍성하게 생겼다. 아메리칸 동부지구서 한일 맞대결이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으로 리그는 달라도 인터리그를 통해 LA에인절스를 자주 상대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내년 시즌에는 다를 전망이다.

양키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선발 대결, 탬파베이에 입단한 쓰쓰고 요시모토와의 투타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탬파베이에서 활약 중인 동산고 직속 후배 최지만과도 자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2020시즌에는 보다 많은 볼거리로 메이저리그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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