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 "북극곰 연기 재밌고 신나"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해치지 않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해치지 않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안재홍은 3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해치지 않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좋아하는 동물 슈트를 입어서 신났다"며 "슈트를 입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극 중 변호사, 동물원 원장, 북극곰을 연기한 그는 "수습형 변호사인 태수의 절박함이 잘 드러났으면 했다"며 "동물원에서는 무언가 일이 잘됐을 때의 짜릿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햇다.

안재홍은 또 "특히 동물 연기할 때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1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