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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정정용호, 가장 놀라운 팀 선정


입력 2019.12.31 10:50 수정 2019.12.31 10: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운 팀'

베트남에 매직을 선사한 박항서 감독.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호'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FIFA가 선정한 2019년 '가장 놀라운 팀'으로 꼽혔다.

FIFA는 31일(한국시각)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놀라운 팀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과 함께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박항서 매직으로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도 선정됐다.

FIFA는 베트남에 대해 올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제패한 카타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정상에 오른 알제리, 사상 두 번째로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 등도 12팀 안에 들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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