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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서 물의’ 강병현·최준용, 각각 벌금 징계


입력 2020.01.08 16:51 수정 2020.01.08 16:51        김평호 기자

KBL, 재정위원회 결과 발표

경기 도중 신경전을 펼치다 물리적 충돌까지 빚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서울 SK 최준용과 창원 LG 강병현이 결국 징계를 받았다. ⓒ KBL

경기 도중 신경전을 펼치다 물리적 충돌까지 빚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서울 SK 최준용(26)과 창원 LG 강병현(35)이 결국 징계를 받았다.

KBL은 8일 오전 10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4일 상대 선수를 밀치는 행위로 U파울을 받은 강병현과 김민수(서울 SK)에 대해 각각 70만원, 3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또한 상대 선수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최준용에게는 제재금 20만원과 함께 엄중 경고했다.

SK와 LG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명승부를 펼쳤지만 3쿼터 5분 43초를 남기고 최준용과 강병현의 충돌로 인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됐다.

먼저 강병현이 최준용과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다 코트에 넘어졌다. 이후 강병현이 일어나자마자 최준용을 밀어 넘어뜨리면서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SK 김민수는 어깨로 강병현을 밀치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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