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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란 사태 관련 천연가스 수급 위기대응 돌입


입력 2020.01.09 14:14 수정 2020.01.09 14:14        조재학 기자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미국‧이란 간 관계 악화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이라크 등 중동 사업장에 대한 비상대응체제 구축 등 전방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가스공사는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전날 오후 중동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외 보안(Security) 분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본사 상황실을 가동했다. 이라크에는 ‘경계’, 오만‧카타르에는 ‘관심’이 내려졌다.

또 이날 오전 채희봉 사장 주재로 이란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장을 반장으로 수급 등 5개 분야 12개 부서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신속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채희봉 사장은 “중동지역은 국내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원인 만큼 그동안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업계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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