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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데이터 3법 통과 환영…신산업 개발 기대"


입력 2020.01.10 10:22 수정 2020.01.10 10:22        조인영 기자

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 속도 요청…박용만 회장 "애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

데이터3법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되고 있다.ⓒ뉴시스

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 속도 요청…박용만 회장 "애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

대한상공회의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터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상의는 논평을 통해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같은 것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물론, 기업들이 고객 수요와 시장 흐름을 조기 파악·대응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미·중 등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정부는 데이터 활용과 보호에 대한 시행령 개정 등 후속작업에 속도를 더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국회는 전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을 처리했다. 지난 2018년 11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입법 형식으로 정부안을 발의했지만 개인정보 침해 논란 등으로 1년 2개월 만에야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개정된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의 보호를 강화하면서도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조화롭게 모색할 수 있도록 현행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데이터 3법 통과 소식에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만세!, 드디어 데이터 3법 통과!!"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애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법안 발의해주신 의원님들, 특히 법사위서 마지막까지 애써주신 여상규 위원장님, 같이 설득하고 애써주신 은성수 위원장님,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밥도 거르고 애쓴 실무팀들 모두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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