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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 정우성 "전도연 믿고 출연"


입력 2020.01.13 13:08 수정 2020.01.13 22:05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배우 정우성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우 정우성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배우 정우성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전도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점에서 열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은 전도연과 호흡에 대해 "데뷔 초부터 전도연 씨를 봐와서 친근하다"며 "첫 호흡인데 정말 반가웠다. 다른 작품에서 길게 호흡하고 싶다"고 했다.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인생 마지막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인간이 돈 앞에서 얼마나 궁핍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전도연 씨와 함께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미소 지었다.


캐릭터에 대해선 "때 묻은 강아지이자 허당 같은 인물"이라며 "나쁜 짓을 할 수 없는 인간인데, 어쩌다 보니 나쁜 일에 엮이게 된다. 착각에 빠진 평범한 인간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이외에 배성우, 정만식, 진경, 윤여정 등 중견 배우와 신현빈, 김준한, 정가람, 박지환, 허동원 등 신인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연출은 신예 김용훈 감독이 맡았다. 2월 12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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