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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옥수동 한남하이츠에 강북권 최초 ‘디에이치’ 제안


입력 2020.01.13 14:28 수정 2020.01.13 14:3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혁신적인 설계 기법 적용…한강조망 265가구 추가해 획기적인 디자인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문주.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강북권에서 최초의 ‘디에이치(THE H)’를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에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명은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로 ‘그라비체’는 축복의 땅을 의미한다. ‘그레이스(Grace)’와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비바체(Vivace)’의 합성어로 축복과 건강을 지켜주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1982년 준공된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최고의 한강 조망으로 강변북로와 3호선 등을 끼고 있어 입지조건 또한 최고다. 게다가 국회의원, 기업인, 연예인 등 정재계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현대건설은 최고의 입지조건, 최상의 조망권, 원조 부촌의 명성을 이은 한남하이츠에 건설명가로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북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특별한 전략을 공개했다.


단지는 지하6층, 지상9층 ~ 20층 규모로 총 10개동 790가구, 근린생활시설 1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고급 명품 아파트 설계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사 에스엠디피(SMDP)와 손을 잡았다. 에스엠디피(SMDP)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등 프리미엄 아파트 설계에 탁월한 실적을 갖고 있다.


에스엠디피(SMDP)는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에 혁신적인 설계기법을 적용해 한강조망 세대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즉, 서울시 기준에 맞춰 건물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거실창의 방향을 틀어 한강을 바라보게 함으로서 한강 조망이 불가능했던 88타입 12가구의 위치를 변경하고, 최상층 테라스 평면을 개발하여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265개나 늘렸다.


또 최근 다양해진 주거트렌드에 맞춰 현대건설의 명품 설계 컨셉인 ‘H 시리즈’를 적용해 조합원들과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H 클린현관 및 22단계의 청정환기 시스템 ▲고급 화장대와 대형 드레스룸으로 구성되는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H 스터디룸 ▲세면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한 호텔형 욕실 H 바스 ▲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각 세대 공간에 독립성을 부여한 H 위드 등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조합원들이 직접 맞춤형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주방가구 불탑(bulthaup), 5성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이탈리아 명품수전 제씨(GESSI)와 토토(TOTO)를 적용했고, 조망․차음․단열을 극대화한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하여 마감재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산자부 주최 조경부문 ‘2019 우수 디자인상’에 6관왕에 오르는 등 시공능력 뿐 아니라 조경 디자인에도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준공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아너힐즈 ‘헤리티지 가든 연하원’은 조경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의 명품 퀄리티는 여기서도 드러난다. 외부 커뮤니티와 조경 디자인에 최고급 특화 설계와 재료만을 엄선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초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계획은 채광, 환기가 불가능했으나 현대건설은 조망과 채광, 환기가 모두 가능한 명품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더불어 워킹 헬스풀, 아쿠아 바이크풀, 바스풀, 실내 골프연습장, 스피닝 시설, 대형 사우나 등 입주민을 위한 최상급 편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외에 입주자의 안전을 고려한 상품 계획도 상당한 노력이 엿보인다.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는 고품격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IoT 통합 보안서비스와 더불어 건물 구조안전을 위해 진도8의 강진에 흔들림 없는 H CORE(에이치코어) 철근을 도입함으로서 원전시설에 준하는 내진특등급 안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동종업계 최상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다.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진행되는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원활한 자금조달 능력이 중요하기에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제안한 현대건설만이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동종업계의 관행인 분양 수입금의 공사비 상환순서를 후상환으로 제안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하고 있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들이 현대건설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은 이달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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