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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을 무역전쟁 도구로 쓰지 않을 것"


입력 2020.01.14 17:18 수정 2020.01.14 17:1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환율을 무역전쟁의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뉴시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환율을 무역전쟁의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본래 환율조작국이 아니고, 미국의 최신 결론은 사실과 국제사회의 공통 인식에 부합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러 차례 밝혔듯이 경쟁적 통화 절하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환율을 무역분쟁 등 외부 혼란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며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오는 15일 있을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이틀 앞두고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전격 해제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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