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 혐의
현역에서 은퇴한 전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성동경찰서는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 혐의로 류제국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11월 복수의 여성들에게 고소를 당해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달 류제국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제국은 지난해 8월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LG는 류제국이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 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폭로된 비윤리적 사생활 노출이 그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