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거나 격리된 개인에게는 최대 1억원,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병·의원·여행·숙박·공연 업종 등 관련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포함)에게는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출 시 최대 1.0% 이내(농업인은 1.7%이내)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최장 12개월까지 이자납입이 유예된다. 기존 대출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심사 결과·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기한 연기도 가능하다. 최장 12개월까지 이자와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혜택도 지원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과 기업이 조속히 정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을 적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