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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치 1번지' 종로 출마 결단…이낙연과 맞대결


입력 2020.02.07 15:00 수정 2020.02.10 17:3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7일 오후 3시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하기로 결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21대 총선 서울 종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황 대표는 7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가 종로로 출마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그간 이 전 총리와 황 대표는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해왔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여러 정치적 고려 끝에 스스로 종로 출마를 결단한 것"이라며 "일각에서 이야기되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통첩' 운운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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