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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키 리조트 머물던 영국인 5명…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


입력 2020.02.09 10:37 수정 2020.02.09 10:38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픽사베이

프랑스에 위치한 한 스키 리조트에 머물던 영국인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9일 영국 로이터 통신, BBC 방송 등의 보도를 인용해 스키 리조트에 머물던 영국인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성인 4명, 어린이 1명으로 프랑스 동부 오트사부아의 스키 리조트에 있는 같은 샬레(오두막 형태의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국 내 신종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현지에는 신종 코로나 세 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6일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0∼23일 싱가포르에서 한 업체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감염 판정됐다.


확진자는 싱가포르를 찾은 뒤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오트사부아의 스키 리조트에 머물렀다가 28일 영국으로 귀국한 상태다. 그가 스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국인 5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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