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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연이은 막말 논란…이번엔 "국회는 발목잡기 선수"


입력 2020.02.14 15:06 수정 2020.02.14 15:5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자간담회서 "난 국회 사람이니 괜찮다…양념으로 생각하라"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국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유턴 지원 계획을 설명하다 "국회는 원래 힘이 없다"며 "입법에 대해서는 주도권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 발목 잡는 데 선수"라고 말했다.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말에 "내가 국회 사람이니 괜찮다"며 "양념으로 생각하면 좋다"고 답했다.


앞서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민생 시찰 과정에서도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신촌 명물거리 내 한 점포에서 “요새는 좀 (손님이) 줄었죠? 금방 또 괜찮아질 거예요.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라고 말했다.


다른 가게에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했다가 상인으로부터 “그렇지 않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기도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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