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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기회 김광현, 힐만 전 감독과 ‘사제 대결’


입력 2020.02.25 10:47 수정 2020.02.25 10:4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힐만 전 감독(맨 오른쪽)과 김광현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했다. ⓒ 연합뉴스 힐만 전 감독(맨 오른쪽)과 김광현은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했다. ⓒ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의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SK에서 스승으로 모셨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몸담고 있는 마이애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팀을 2개로 나눠 동시에 2경기를 진행한다. 따라서 휴스턴과 맞붙는 또 다른 세인트루이스 팀의 선발은 김광현과 선발 경쟁 중인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가장 주목할 점은 역시나 김광현과 힐만 전 감독의 만남이다. 힐만 전 감독은 2017년부터 2년간 SK 와이번스를 이끌었고, 특히 2년차였던 2018년에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힐만 전 감독은 계약이 만료되자 한국 무대를 떠났고 현재 마이애미의 1루 코치를 맡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는 힐만 전 감독이 1루 코치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투구하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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