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따라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하와이 공연이 연기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생일(3월 27일)이 포함된 이달 중 하와이에서 공연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1월로 일정을 변경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한 여행 규제로 인한 것”이라면서 “11월 호놀룰루에 와서 내 특별한 노래인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부르고 히트곡 쇼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머라이어 캐리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연기되고 있다.
국내 내한 예정이었던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영국 출신 팝스타 영블러드, 미국 팝 펑크 밴드 그린데이,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 알앤비 뮤지션 칼리드, 래퍼 스톰지,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 등이 내한을 취소하고나 잠정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