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마스크 1000개 기부·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콘텐츠업계 지원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합대책도 마련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한국콘텐츠진흥원 기관 전경.ⓒ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스크 기부·성금모금·착한 임대료 운동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발벗고 나섰다.

콘진원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에 마스크를 1000개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크는 수급이 시급한 대구 남구청 환경미화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됐다.

콘진원의 임직원들은 재난 취약계층과 의료진, 봉사자 등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모은 성금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재난구호협회·대한적십자사 등 기탁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대전 스튜디오큐브·서울 상암 DMS 등 콘진원이 운영하는 건물에 입주한 영세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 50%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하고 있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국내 콘텐츠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특히 콘텐츠산업 진흥 총괄기관으로서 사태 종식 후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