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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전영현 삼성SDI 사장 “초격차 100년기업 도약 계기 마련"


입력 2020.03.18 10:32 수정 2020.03.18 10:3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제 50기 정기 주총서 전영현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4명 선임...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 모두 통과

삼성SDI는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영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4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사진은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지난해 3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 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삼성SDI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의 한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전영현 사장은 18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19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SDI는 전영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덕현 변호사, 박태주 고려대 선임연구원, 최원욱 연세대 교수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날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서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으로 총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외에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총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규모는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은 신규 사외이사 4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고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회사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 원 중 총 37억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주총장의 좌석 간격을 1미터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 주주들의 건강을 각별히 배려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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