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모금운동, 자비로 10만 유로 기부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업 위한 모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뉴시스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금 운동에 나섰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19일(한국시각) 즐라탄이 인터넷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업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즐라탄은 자비로 10만 유로(약 1억4000억 원)를 기부하며 솔선수범하자 팬들도 뒤따랐고, 이 모금 페이지에는 개설 15시간이 지난 현재 15만324유로(약 2억1000억 원)가 모였다.

즐라탄은 인스타그램에 “바이러스가 오지 않으면, 내가 바이러스에게 가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함께한다면 매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사·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다. 단합해서 코로나19를 걷어차고 승리를 쟁취하자”고 기부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