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경영 기조 강화하고 수익성 지켜내는 데 역량 집중"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동국제강은 이날 오전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6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주총장에서 경영 현황을 IR방식으로 상세히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커졌고, 수많은 기업이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하며 “이럴 때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2020년 내실 경영의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켜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No.1 컬러 코팅 기업으로서 컬러강판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국내 유일하게 해안가 내식성을 보증하는 ‘super smp강판’을 출시했으며, 패턴과 길이 제약이 없는 코일형의 ‘럭스틸 디지털 프린팅 강판’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는 전년대비 116% 판매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컬러강판 가공센터인 도성센터의 사업 고도화, 세계 최초의 금속가구용 컬러강판, 후판 특수강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곽진수 경영전략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