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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수원, 임원 급여 6월까지 30% 반납


입력 2020.03.24 14:19 수정 2020.03.24 14:19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임원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급여의 30%를 반납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다. 또 처실장급과 부장급 이상 인사 1000여명에게도 일정 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4개월간 임금을 반납할 계획이다.


정재훈 사장은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키로 했다"며 "확보된 재원을 본사를 비롯한 사업소가 위치한 전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경주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4000여장과 손세정제 1만여개를 지원하고,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도 전달한 상태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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