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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한국산업은행 등과 1조원 차입신청 이사회 개최


입력 2020.03.26 17:10 수정 2020.03.26 20:5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2019년 9월 18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이 공개되고 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1조 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게 됨에 따라 이들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으로부터 두산메카텍㈜를 현물출자 받아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노력을 이행중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이번 대출을 발판 삼아 당초 계획하고 있었던 재무구조 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산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 재무구조 개선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번 대출금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은 이번 두산중공업의 대출약정에 대한 담보제공을 결정하고 ㈜두산이 보유한 두산중공업 보통주식을 비롯한 주식, 부동산 등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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