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을 소개해 화제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의의 시사토크쇼 '국민의 거울'과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미나는 스페인의 '국민 아나운서'로 꼽히는 수사나 그리소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유창한 스페인어를 과시하며 한국의 방역 및 대응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했다.
특히 유럽에서 우려하고 있는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수사나 그리소는 "한국은 시민 정신이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 사례다. 이 사례는 우리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감탄했고,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손미나가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냈다며 손미나를 칭찬했다.
손미나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온 국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일들을 그저 열심히 전했을 뿐인데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 모처럼 제 작은 재능이 쓸모 있게 활용된 것 같아 기쁘다. 이렇게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스페인, 멕시코를 비롯해 중남미 국가들 방송 출연이 잡혔는데,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나라 이미지도 높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로 계속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