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행진속에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 우위였지만 코스피는 186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4.49포인트(1.33%) 상승한 1860.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522억원을 순매수 한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3억원, 2070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31%), 삼성바이오로직스(16.82%), 현대차(2.68%), 삼성물산(5.96%) 등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SK하이닉스(-1.06%)와 네이버(-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LG생활건강(-3.19%)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4.69포인트(0.76%) 하락한 611.26에 장을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양 시장 순매도에 변동성 확대를 보였다"라며 "외국인 매도세 역시 대형주보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주에 쏠리며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