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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배현진, 송파을서 '文대통령 복심' 최재성에 설욕전 성공


입력 2020.04.16 03:32 수정 2020.04.16 05:02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16일 새벽 서울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16일 새벽 서울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을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평가받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


배 후보는 16일 오전 3시 10분 현재 개표율 92.1%에서 51.3%의 득표율을 얻어 45.1%에 그친 최재성 후보에 승리를 거두고 당선됐다.


MBC의 간판 앵커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배 후보는 일련의 논란 끝에 MBC를 퇴사하고 정치권에 입문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최재성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배 후보는 패배 이후 절치부심해 지난 2년간 지역관리에 꾸준히 힘쓰며 표밭을 다져왔다.


특히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평가받았던 서울 송파을 지역구를 탈환함과 동시에 친문세력의 핵심인 최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배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송파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2년간 보여준 것처럼 신뢰와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송파구민 여러분들이 통합당이 잘나서 선택해주신 게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다지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야당답게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국회에 들어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배 후보는 "약속드린 대로 언제나 주민 곁에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참모가 되겠다"라며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훌륭한 모습, 더욱 칭찬해주고 싶은 젊은 정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대변인으로 국민의 마음을 가장 먼제 헤아리는 배현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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