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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하반기로 연기…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4.22 10:16 수정 2020.04.22 10:17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2019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공연 장면.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5월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올 하반기로 연기된다.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매년 5월 15회가량의 메인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 가을 시즌 비정기 공연 등 다양한 기획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올해는 5월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롯데콘서트홀과 윤보선 고택 등지에서 공연이 이어질 계획이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사무국은 "축제 연기의 직접적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다.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지속되는 점, 지난 19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안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강동석 예술감독은 "외국에서 오는 연주자들의 입국이 불가능하고, 또 음악회에 오시는 청중들이 안심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보장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 이후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모여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일정 및 장소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의 중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미 표를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결제 취소, 환불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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