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투표에서 살라와 데 브라위너 따돌려
손흥민(토트넘)의 슈퍼 원더골이 또 다시 최고의 골로 인정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8일(한국시각) 홈페이지에 팬 투표를 통해 뽑은 ‘BBC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어워즈’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기록한 득점이 당당히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2-0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70m 가량 폭풍 질주를 펼친 뒤 쐐기골을 기록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28%를 차지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3%),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18%)를 따돌렸다.
한편, 해당골은 BBC에 앞서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등에서도 ‘올해의 골’로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