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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김유진 PD 극단적 선택 소동' '정영진 하차' 등


입력 2020.05.09 13:45 수정 2020.05.09 13:46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이원일 셰프의 김유진 PD. ⓒ MBC

◆ 김유진 PD 극단적 선택 후 입원 "학폭 가해자 아니다"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지난 4일 극단적 시도를 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후송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후 김 PD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김 PD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에 뭇매를 맞았는데, 김 PD는 극단적 선택 직전 남긴 SNS 글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가족들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을 중단했던 일부 CGV상영관이 지난달 29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뉴시스

◆ '생활 방역 전환'에 영화·공연 관객수 반등 시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창궐 이후 추락을 거듭하던 영화계와 공연계가 바닥을 찍고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영화관 관객수는 지난달 30일 10만 6912명을 기록, 무려 4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영업을 중단했던 일부 멀티플렉스 영화관들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공연계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4주차 주말(25·26일) 매출액 12억 5237만 원을 기록한데 이어, 5월 첫 주말(2·3일)에도 11억 9488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4월 3주차 주말(18·19일) 매출액인 3억 8848만 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방송인 강석(왼쪽)과 김혜영. ⓒ MBC

◆강석·김혜영, 33년 만에 마이크 놓는다


MBC표준FM(95.9MHz) '싱글벙글쇼'가 36년 만에 진행자를 교체합니다. MBC는 6일 봄 개편을 맞아 '싱글벙글쇼'의 DJ를 강석, 김혜영에서 방송인 정영진과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석은 1985년, 김혜영은 1987년부터 '싱글벙글쇼' DJ를 맡았습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기간이 무려 33년입니다. 이들은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의 DJ가 교체되면서 '싱글벙글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호중. ⓒ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 김호중, 전 소속사 3곳과 전속계약 갈등


'미스터트롯' 출신 김호중이 전 소속사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김호중이 전 소속사 A, 전전 소속사 B, 전전전 소속사 C 등 3개 회사가 회동을 갖고 김호중의 전속계약 불이행을 문제삼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호중이 계약을 위반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김호중은 생각을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외에 어떤 회사와도 계약을 진행한 적이 없다.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지상. ⓒ 뉴시스

◆ 한지상, 성추행 주장 여성 공갈미수·강요죄로 고소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7일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내 현재 서초경찰서가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지상은 2018년 5월 호감을 갖고 만나다 관계가 소원해진 A씨로부터 작년 9월부터 "성추행을 사과하라" "공개적인 만남을 갖든지 거액을 지급하라"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소속사는 A씨가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며 한지상을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는 "한지상은 절대로 성추행 한 사실이 없었고, 이는 A씨 본인도 수차례나 인정을 했다"면서 "오히려 배우는 한 때 호감으로 만난 A씨가 일방적인 정신적 고통을 호소할 때 진심어린 대화로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진. EBS1 방송 캡처.

◆ '싱글벙글쇼' 정영진, 논란 끝에 하차…허일후 투입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새 DJ로 낙점됐던 방송인 정영진이 과거 발언 논란 끝에 결국 하차했습니다.


MBC 라디오 측은 8일 "MBC 라디오본부는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을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씨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 11일부터 개편되는 '싱글벙글쇼'는 아나운서 허일후와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진은 2017년 방송된 EBS1 '까칠남녀'에서 여성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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