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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인정 “강백호, MLB 드래프트 1라운드 수준”


입력 2020.05.17 11:34 수정 2020.05.17 11:3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언급하며 잠재력 강조

강백호. ⓒ kt 위즈 강백호. ⓒ kt 위즈

강백호(20)를 향한 미국 언론의 찬사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ESPN은 17일(한국시각) KBO리그의 2주를 복기하며 강백호를 '주목할 유망주'로 꼽았다.


이날 ESPN은 강백호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며 “리그 평균보다 10살이나 어린 강백호가 KBO리그 투수를 압도하는 힘을 보여줬다”며 “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어리다”라고 설명했다.


1999년 7월 29일생인 강백호는 2018년 데뷔해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고, 3년 차인 올해 10경기에서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ESPN이 언급한 타티스 주니어는 1999년 1월 2일생으로, 지난해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타티스 주니어는 84경기만 뛰고도 22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미국서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언급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강백호의 잠재력이 큰 인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SPN은 “드래프트 전문가 카일 맥대니엘은 ‘강백호가 다음 달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면, 1라운드 상위권에 지명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예비 스타를 먼저 만나보고 싶다면 kt wiz의 경기를 시청하라”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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