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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산·ICT 융복합 기업...안정적 성장 전망”-IBK투자증권


입력 2020.05.19 08:53 수정 2020.05.19 08:5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IBK투자증권 로고ⓒ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9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 된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같은 베이스효과는 없지만 안정적인 수주잔고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 6% 성장할 전망”이라며 “1분기 외형은 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 감소했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되며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은 견고하고 탄력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국방비 지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향후에도 국방비 지출이 2020~2024년 연평균 7.1%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견고하고 탄력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특히 한화시스템의 제품군인 방산전자가 수요 증가를 이끄는 주요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IT업체 인수 등 기존의 방산회사가 IT회사와 융복합하는 것이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도 2018년 8월 한화에스엔씨를 합병하면서 방산과 ICT의 융합이 이뤄졌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감시, 사이버 보안, PAV(도심항공)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화그룹 후계구도에 있어서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며 “방산전자에 ICT가 융복합된 기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산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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