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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회적 거리두기 1m로 축소…"학습권 보장 위해"


입력 2020.06.21 16:00 수정 2020.06.21 14:19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영감을 얻어 그려진 영국 브리스틀 거리 벽화에 마스크가 덧그려져 있다.ⓒ뉴시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서 영감을 얻어 그려진 영국 브리스틀 거리 벽화에 마스크가 덧그려져 있다.ⓒ뉴시스

다음달부터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2m에서 1m로 완화된다.


21일 연합뉴스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 미터 플러스'(one metre plus)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9일 2m 거리두기 때문에 등교를 못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거리두기 규정을 완화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m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해왔다.


내달 초부터 '원 미터 플러스' 정책이 시행되면 영국 시민들은 최소 1m의 안전거리만 유지해도 된다. 대신 마스크 착용이나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 조치를 해야한다.


또한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식당 등에 손님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게 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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