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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금융비전포럼-축사] 류성걸 "'코로나 팬데믹' 변화에 적응한 국가·기업만이 생존"


입력 2020.06.25 10:18 수정 2020.06.25 10:19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포럼 서면축사

"'넥스트노멀'에 정책 발빠르게 대응할지 의문

이런 시점에 개최되는 금융포럼 의미 남달라"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더 깊게 드리워진 금융위기 해소 방안에 대하여 'AC시대,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재선의 류성걸 미래통합당 의원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의 삶에 미친 큰 변화에 금융시장도 예외가 아니라며, 변화에 적응하는 국가와 기업, 사회구성원만이 '넥스트노멀 시대'에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성걸 통합당 의원은 25일 '데일리안 2020 글로벌 금융비전포럼' 서면축사에서 "코로나 펜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전대미문의 위기로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삶은 펜데믹 이전으로 돌릴 수 없을만큼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현 상황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뉴노멀'에 이은 또 한 번의 변화, 이른바 '넥스트노멀' 시대 도래의 분기점"으로 진단했다.


이어 "AI, 로봇기술, 자율주행, 초연결·초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금융산업도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디지털금융 전환 등 금융산업 전반이 언택트(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금융 넥스트노멀, 생존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류 의원은 지적했다.


류성걸 의원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국가와 기업, 그리고 사회구성원만이 '넥스트노멀' 시대에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흐름에 우리의 금융 정책이 얼마나 발빠르게 대응할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2020 글로벌 금융비전포럼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정부와 학계·민간기업·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준 자리인 만큼 좋은 고견 나누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성걸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 글로벌 금융비전포럼'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 현장을 찾아 축사할 예정이었으나, 6·25 70주년 대구 현지 추도식에 대구 지역 국회의원 대표로 참석하게 돼 부득이하게 자리하지 못했다. 이에 류 의원은 서면축사로 축하의 뜻을 전해왔다.


류 의원은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박사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거쳐 기재부 차관을 지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데 이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대구 동갑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재선 고지에 오른 통합당 최고의 예산·경제정책 전문가로 손꼽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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