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참석 후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내달 1일 개막하는 수소모빌리티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를 직접 챙긴다.
글로벌 수소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현대차그룹의 수장이자, 글로벌 수소산업 관련기업 CEO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으로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와 수소모빌리티+쇼 사무국에 따르면 정 수석수회장은 내달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내달 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는 수소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관련 기술과 미래 비전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도부터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2012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을 출시한바 있으며, 2018년 진일보된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수소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전세계 수소산업 분야의 이목이 집중된 첫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만큼 수소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의 수장인 정 수석부회장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 및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수소경제위원회는 정 총리를 위원장으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간사위원을 맡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넥쏘 상용화는 물론,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수소경제의 민간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수소경제위원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