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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CF, 벌써 두 번째 감독 경질


입력 2020.06.30 11:23 수정 2020.06.30 11:2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성적 부진 및 선수단과 잡음 일으킨 셀라데스 감독과 결별

코치로 활동하던 보로 곤잘레스 또 감독대행 역할

발렌시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 뉴시스 발렌시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 뉴시스

이강인(19) 소속팀 발렌시아CF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1군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구단은 어려운 순간 1군 사령탑을 맡은 셀라데스 감독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감독 경질이다.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토랄 감독 경질 후 선임한 셀라데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7시즌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지만 아탈란타에 4-8(합계)로 져 탈락했다.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10무10패(승점46)로 8위에 머물러 있는 발렌시아는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한 6위 헤타페(승점49)와 승점3 차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세비야(승점54)와는 승점8 차이로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중단했던 리그 재개 후에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재개 후 5경기서 1승1무3패에 그쳤다. 성적 부진 속에 팀 내에서는 출전 라인업을 놓고 잡음이 일어났고, 이를 파악한 피터 림 구단주가 결단을 내렸다.


발렌시아는 팀에서 코치로 일했고, 지난 2017년 감독대행 경험이 있는 보로 곤잘레스에게 다시 감독대행을 맡겼다. 보로 감독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당장은 예상하기 어렵다. 전 감독도 초반에는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을 자주 기용했지만 성적에 쫓기면서 초반 기조와 다른 행보를 그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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