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및 수소모빌리티+쇼 참석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2023년께 넥쏘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넥쏘 차기 모델이나 세단 등을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후속모델은 나올 것”이라며 “3년, 4년 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8년 2월 출시된 넥쏘는 현대차가 두 번째로 내놓은 수소차로 세계 최고 수준인 60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기록했다. 지난해 4987대를 판매해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규제완화 등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회의 때 말씀드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수소경제위원회 민간 위원 위촉을 계기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느냐는 질문에도 “나중에 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한 뒤 전시 부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