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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칼 겨눈 신민아 “우울증 멤버들 때문, 거짓말 그만”


입력 2020.07.17 09:05 수정 2020.07.17 09: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민아SNS ⓒ민아SNS

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자신의 괴롭힘 폭로를 “허황된 주장”이라고 반박한 소속사의 입장에 분개했다.


신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 그래야 제 말 믿어주냐. SNS 안하려고 했는데 제 기사 소식을 접하면서 계속 하게 된다”고 글을 남겼다.


이는 하루 전인 15일 신민아가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는 폭로 이후 소속사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라며 “멤버들이 오히려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반박한 것에 대한 글이다.


신민아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지 않나.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계셨고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고 하셨다. 솔로 앨범은 들어 본 적도 없다. 거짓말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이어 “카톡으로 반말하지 마라. 이제 모르는 사인데 예의가 없으셔서 짚고 넘어가야겠다”면서 “내용 증명 내용 공개해야 하나. 감당 되냐.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거냐.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 되는 거냐. 두려우신 거냐.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신민아는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 내서 제 얘기 여기서밖에 못한다.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다. 아 참고로 뉴스에 수연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언니는 아니다. 전 언니 언급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멤버를 재정비한 아이러브는 오는 8월 보토패스라는 이름으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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