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이노텍,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20.07.23 08:03 수정 2020.07.23 08:0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유안타증권 본사 전경ⓒ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3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00억원, 429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기판을 중심으로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는 가운데 북미 주력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출시효과가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104억원, 322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하반기 전략 모델의 출시 시점이 1~2개월 지연됨에 따라 3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을 하회하겠지만 그만큼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더욱이 올 하반기에는 초고주차(mmWave) 5G스마트폰용 고사양 안테나인패키지(AiP) 기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LG이노텍은 내년 5G 확산에 대비해 반도체 기판사업에 127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고, 이로 인해 기판소재 사업부의 성장성이 재조명 받으면서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원, 783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사업부가 전사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북미 주력 고객사 내에서 LG이노텍의 독점적인 카메라모듈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무엇보다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액이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