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기록하며 적자 전환…"향후 실적 방향 여전히 불확실"
호텔신라가 2분기 적자 전환해 나타난 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장보다 1000원(1.42%) 떨어진 6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달 31일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29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줄었다. 또 677억3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두며 적자 전환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저조한 제3자 반송 성과와 소형 따이공 회복에 따른 수수료 증가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며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라 객수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인천공항 임차 할인 4개월분인 약 560억원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방향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