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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오타니 “올 시즌은 타자만 전념”


입력 2020.08.06 14:14 수정 2020.08.06 14:1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올 시즌 투수 역할을 포기하기로 한 오타니. ⓒ 뉴시스 올 시즌 투수 역할을 포기하기로 한 오타니. ⓒ 뉴시스

팔꿈치 부상이 재발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타자에 전념한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처음 다쳤을 때와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수술은 받지 않기로 했다"며 "투구 재개까지 4~6주 정도 걸릴 전망이라 올 시즌에는 투수로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따라서 올 시즌은 타자로만 전념할 예정"이라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도 투타 겸업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3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뒤 조기 강판됐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오타니는 곧바로 정밀 검진에 들어갔고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 타자로는 6경기에 나와 타율 0.148(27타수 4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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