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전KPS, 290억원 규모 ‘수소시범도시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20.08.11 17:18 수정 2020.08.11 17:22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안산시와 수소시범도시사업 위·수탁계약 체결

수전해 실증사업, 연료전지 발전소 타당성 용역 수행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한전KPS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한전KPS

발전설비 정비회사인 한전KPS가 ‘수소시범도시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와 관련 한전KPS는 지난달 30일 안산시와 수소시범도시사업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안산시 수소시범도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2022년까지 총 290억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전 주기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PS는 수소시범도시사업 중 특화요소인 ‘수전해 수소 실증사업’과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타당성 용역’ 수행을 맡았다. 향후 안산시와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시화호 조력발전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생산 및 활용하는 사업이다. 한전KPS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수소경제로 발돋움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수소산업은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이라며 "발전을 포함한 전력설비 전 분야에 걸친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수소에너지분야 기술과 인력 양성, 지자체와 상생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