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74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35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1192% 뛰었다.
씨젠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씨젠은 국내를 포함해 70여개국에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56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 2087억원, 순이익 1653억원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