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활약하다 국내 복귀로 주목
국내 무대로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국제배구연맹(FIVB)이 선정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FIVB는 1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IVB는 “김연경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유럽, 중국 무대 등에서 활약했던 김연경의 이력을 소개한 FIVB는 “그는 올 시즌 친정팀인 흥국생명에 입단해 한국으로 돌아갔다”며 “친정으로 돌아간 김연경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흥국생명서 훈련을 소화 중인 김연경은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여자부 출전(남자부는 22일)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FIVB는 남녀 선수를 통합해 매주 '이주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