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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저승사자’ 최지만 시즌 2호 홈런


입력 2020.08.20 13:56 수정 2020.08.20 13:5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최지만 시즌 2호 홈런. ⓒ 뉴시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투수 연봉 1위인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의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게릿 콜과 마주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콜을 상대로 타율 0.625(8타수 5안타)의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장타가 기대됐다.


천적 관계는 그대로 기록으로 드러났다. 최지만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을 잡아 당겼고 큼지막하게 날아간 타구는 우측 관중석에 꽂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지만을 잔뜩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콜은 3구째 너클 커브가 땅에 꽂아 최지만과의 승부에 부담을 갖는 듯 보였다.


6회 세 번째 마주한 두 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콜은 90마일 후반대 강속구를 계속해서 던졌고 결국 6구째 공이 최지만 몸 쪽 깊숙하게 향하면서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기량을 만개한 콜은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며 투수 역대 최고액인 9년간 3억 2400만 달러(약 3846억 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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