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전기화물차 6대 추가구입…친환경차 비율 50% 달성

저녹스 보일러, 고효율 LED 조명 등 친환경 에너지기자재 도입

한국동서발전이 구입한 전기화물차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도입에 적극 나섰다.

동서발전은 전기화물차 6대를 추가로 구입, 총 30대의 친환경차를 보유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6대 추가 구입으로 동서발전의 업무용 차량 중 친환경차 비율은 50%가 됐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친환경차 목표 보유비율(2022년까지 35%)보다 15%p 높은 수치를 조기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까지 전체 관용차를 친환경자동차로 대체한다는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매년 전사 수요를 예측해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화물차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기가재 분야에 전면 투자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사택의 등기구를 LED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달 초에는 울산 본사 사옥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를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줄이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했다. 저녹스 보일러는 고온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을 억제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와 연료를 단순혼합 연소하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55% 가량 질소산화물의 배출이 적고 높은 열효율로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 기자재는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및 장애인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서구매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차량 보급과 인프라 확산에 노력하고 친환경, 고효율 기자재를 적극 도입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