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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夢’, 코로나19에 내년으로 순연


입력 2020.09.03 12:00 수정 2020.09.03 11:23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정동극장

(재)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夢’을 내년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조치다.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 夢’은 앞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공연을 예정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조치에 따라 9월 23일로 한 차례 공연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이사는 “이미 한 차례 연기했던 공연을 순연하기로 결정해 아쉽다. 그러나 ‘시나위,夢’은 정동극장 예술단의 출발을 알리는 첫 정기공연으로 예술단 출범 공연으로써의 의미가 크다. 정동극장 예술단 이름으로 내보이는 첫 공연인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선보이고자 함과 출범 공연으로써의 의미를 다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공연 순연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시나위,夢’은 2020년 전통 상설공연을 종료하며, 예술단 체제를 도입한 ‘정동극장 예술단’이 준비한 첫 정기공연이다.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夢’은 패턴화된 일상 속에서 자기 속도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좌절을 무용으로 위로 하고자 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움직임을 시도하며, 어반댄스(Urban Dance)가 가미된 한국무용을 다뤘다.


이번 공연 연기 결정에 따라 2020 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夢’은 2021년 개막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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