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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추미애 지금 경질하라"…문대통령에 옮겨붙는 불길, '한 예비역 병사 구하기에 온 집권당이 나섰다’ 등


입력 2020.09.10 21:02 수정 2020.09.10 21:0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데일리안

▲"추미애 지금 경질하라"…문대통령에 옮겨붙는 불길


국방부 문건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관련 의혹에 보좌관과 대표실 당직자를 넘어 추 장관 내외가 직접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기현·윤영석·조해진 등 국민의힘 3선 이상 의원들은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거취 문제를 직접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선 중진이자 잠재적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추미애 장관을 겨냥해 "'소설을 쓰시네'라며 국민 시선을 속인 '엄마 찬스'의 귀재"라며 "상황이 이러한데 임명권자인 대통령은 흔한 질책 한마디 없다"고 문 대통령을 향해 조준선을 재정렬했다.


▲'한 예비역 병사 구하기에 온 집권당이 나섰다’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아들의 병역 관련 청탁 논란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호하는 것과 관련 "한 예비역 병사 구하기에 온 집권당이 나섰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늘 말씀하시던 대로 '법대로' 하면 될 일을 여의도에서 정치공방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중 미필자는 34명이고, 아들은 미필자가 14명이라는 병무청 기록까지 알게 됐다. 참고로 국민의힘은 각각 12명 그리고 2명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추미애 사태] '스모킹 건' 나왔다…"부모가 병가 연장 민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외가 아들 서모 씨의 휴가 연장 민원을 직접 제기했다는 취지의 국방부 내부 문건이 공개됐다. 추미애 장관의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이 고발 8개월만에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며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다.


9일 공개된 국방부 인사복지실 작성 문건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의 아들 휴가 미복귀 의혹이 발생했을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지역대 지원반장이던 이모 원사(당시 상사)는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서 씨의 부모(추미애 장관 내외)가 휴가 연장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기술했다.


▲[현장] 재난지원금 또 못받는 단체티업계…사각지대 놓인 소상공인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코로나19 지원금이 마련되지만 매출에 상한선을 두다 보니 박리다매로 승부하는 단체티업체들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매출은 작지만 마진이 큰 헬스장, 커피숍은 국가적 관심이 모이는데 정작 직격탄을 맞는 우리 업계는 지급 대상에서 밀려나는 현실에 답답할 따름입니다" (박모 씨, 동대문 단체티 판매업자)


"티셔츠 날염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최하 3년 이상은 배워야 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이라 코로나가 터졌다고 쉽게 직원을 해고할 수 없습니다. 해고했다가 다시 뽑게 되면 가르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상황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적자를 보며 계속 운영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모 씨, 단체티 날염공장 사장)


▲‘따상’ 카카오게임즈 매수 교보증권 독식...‘큰손’ 누구?


상장 첫날인 10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한 카카오게임즈의 매수 창구를 교보증권이 거의 독식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게임즈 거래원별 매수 상위 1위는 교보증권이다. 거래량은 37만851주에 달하며 매수금액으로는 231억원이다. 다른 매수 상위 창구인 한국투자증권(6만822주), 메리츠증권(1만9천820주), 케이프증권(1만6천25주), 신한금융투자(1만750주)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코로나 백신 개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우려로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3상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8일(현지시각) 미 CNN방송·의학전문지 스태트(STAT)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지방은행, 금융위기 때보다 수익성 더 나빠졌다


국내 지방은행들의 수익성이 올해 들어 일제히 곤두박질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나쁜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방은행들도 역풍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경기 침제의 골이 깊어만 가는 가운데 대형 시중은행들에 앞서 비교적 덩치가 작은 지방은행들이 먼저 위기에 내몰리는 모양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은행 등 국내 5개 지방은행들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평균 0.60%로 전년 동기(0.75%) 대비 0.1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ROA가 낮아졌다는 것은 그 만큼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ROA는 기업의 일정 기간 순이익을 총 자산으로 나눠 계산한 수치로, 금융사의 경우 보유 자산을 대출이나 유가증권 등에 운용해 얼마만큼의 순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이재용 “100억보다 품질경영"...갤폴드 ‘통 큰 보상’ 이유


삼성전자가 10일부터 진행하는 갤럭시폴드 보상판매 후속 처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폴드의 중고폰 시세는 70만~90만원대이다. 삼성전자는 전원만 작동(도난 및 분실폰 제외)되면 단말 상태에 상관없이 무조건 100만원을 보상한다. 중고시세보다 최대 30만원까지 더 얹어서 전작의 고객을 신작 구매 수요로 흡수시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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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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