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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패턴 변화로 인한 수혜 주목…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0.12 08:45 수정 2020.10.12 08:46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000원 상향조정

LG전자 실적 추이.ⓒ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예상치와 당사추정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7099억원, TV 2780억원, 스마트폰 -1748억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프리미엄 가전 및 TV 판매가 시장기대치를 웃돌았고, 소비양극화 심화에 따른 하이엔드 제품 선호 증가로 역대 두번째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부문은 베트남 생산 확대와 ODM 비중 증가로 비용이 절감됐다"며 "부진했던 전장사업도 고객사 공장가동 재개와 신규 프로젝트 양산 시작, 저수익 부품 비중 감소로 실적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가능성보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 성향 변화로 사람들의 소비패턴이 프리미엄화되고 있음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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