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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4개월 연속 상승…풋고추 88.6%·배추 30.5% 급등


입력 2020.10.21 06:00 수정 2020.10.20 15:5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올랐다.ⓒ뉴시스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올랐다.ⓒ뉴시스

농산물 물가가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4개월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03.35(2015=100)로 한 달 전(103.22)보다 0.1%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농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오르면서 전월 대비 4.9% 늘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배추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30.5% 올랐고 건고추와 풋고추는 50.6%, 88.6%나 급등했다. 축산물 역시 달걀이 13.0% 올랐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각각 7.9%, 2.2% 늘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3.3%),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2%) 등이 내려 0.1%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됐고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전력, 가스 및 증기(0.4%)가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운송서비스(-0.5%),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내려 02.% 떨어졌다.


특수분류별로는 전월 대비로 식료품이 2.6%, 신선식품이 6.9% 올랐다. 다만 에너지와 정보기술(IT)은 각각 0.9%, 0.1% 감소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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