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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철강업계 성명 "철강 공급과잉, 각국이 공동 대응해야"


입력 2020.10.23 17:36 수정 2020.10.23 17:37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코로나19 확산에 철강 수요 위축…공급과잉 정상화노력 약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철강 협회·단체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철강 협회·단체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3일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

세계 철강업계가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철강 협회·단체는 오는 26일 열리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이하 포럼) 장관급회의를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서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3년간의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이 약화했다고 우려했다.


또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과 철강생산의 불균형이 세계 철강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포럼 회원국들이 과거 합의한 정책 기준 및 권고사항에 따라 철강 생산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어 공급과잉 문제 해소 방안으로 ▲시장 교란 및 과잉 공급을 야기하는 국가의 산업 보조금 및 기타 지원 관련한 규정 마련 ▲효과적 무역구제조치를 통한 시장 주도적 경쟁 환경 및 공정무역 조성 ▲신뢰성 높은 철강 수요 전망 발표 등을 제시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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